"계약 했다하면 수조원..목표주가 줄상향 된다" 무슨 종목이길래
목표가 2배로 뛰어 54만원
포스코케미칼은 27만원 제시
28일 SK이노베이션은 포드사와 합작법인 설립과 배터리 신규 공장 투자를 통한 미국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해 5조1175억원을 6년간(2021~2027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2차전지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2024~2026년 10조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 배터리 업체와 부품 업체로 이어지는 2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영역 전반에서 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나 공급계약이 연이어 발생하는 셈이다.
이 같은 2차전지 업종의 긍정적 낙수 효과 수혜는 밸류체인상 가장 아래에 있는 부품·소재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2차전지 부품·소재주의 가시적인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대규모 공급계약의 첫 신호탄을 쏜 에코프로비엠은 10조원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목표가가 기존의 2배 수준인 50만원대로 크게 올랐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의 중·장기 공급계약으로 매출이 가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게 됐다"며 "주가수익비율(PER) 30배 적용은 기존과 동일하나 적용 주당순이익(EPS) 시점을 2023년에서 2024년으로 변경해 목표가를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공급계약 이후 2차전지 부품·소재주 상당수에 대해 재평가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테슬라가 롱레인지 전기차에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어 2022년과 2023년 매출액을 각각 21%, 19% 높여 2022년과 2023년의 EPS를 기존 대비 각각 49%, 58% 높인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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