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사령탑 데뷔전 승리 정선민 감독 "적극적인 움직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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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정선민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배혜윤의 파울트러블 때 경기에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인 진안에 대해서는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 감독은 "진안이 인사이드에서 버티고 노력하는 모습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는 한국 농구를 이끌어야 할 선수기에 성장이 더 필요하다. 경기를 하면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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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대표팀 이끌 선수..경기 뛰면서 성장할 것"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데뷔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정선민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요르단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아시아컵에 참가한 한국은 27일 A조 예선 1차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85-69로 이겼다.
'우리은행 듀오' 최이샘이 29득점 8리바운드, 박혜진이 20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8일 정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다들 열심히 해줬다. 특히 박혜진과 최이샘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1차전을 돌아봤다.
정 감독은 짧은 훈련 기간 속에서도 첫 경기 뉴질랜드를 잡기 위해 주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뉴질랜드전 전술에 대해 "수비에서는 강력한 몸싸움을 준비했다. 기본적인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제공권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공격에서도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공간활용이나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에서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띄었다"고 칭찬했다. 다만 수비에서 상대에게 쉽게 점수를 허용하는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이샘과 박혜진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도 반겼다. 정 감독은 "최이샘에게는 외곽슛을 기대했는데 훈련 기간 성실하게 임했던 부분이 경기에서 발휘된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어 "대표팀에 박해진은 꼭 필요한 선수다.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혜윤의 파울트러블 때 경기에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인 진안에 대해서는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 감독은 "진안이 인사이드에서 버티고 노력하는 모습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는 한국 농구를 이끌어야 할 선수기에 성장이 더 필요하다. 경기를 하면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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