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센터' 유치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 설립.."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 예방‧관리"

(시사저널=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는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환경부의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는 미세먼지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등 조사‧연구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센터는 송도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 들어서게 되고, 환경분야 연구진이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매년 4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별 조사·연구 비용은 프로젝트별로 별도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은 매립지와 화력발전소, 산업단지, 항만, 공항 등 환경오염 배출원이 존재하고 중국과 몽골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분석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이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저감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송도 11-1공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비중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 시공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관계자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2025년까지 총 8259억원을 들여 송도 11-1공구에 도로와 상수관로, 유수지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기업들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시공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새단장 추진

인천시 서구에 들어선 노후화된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오는 2022년에 새단장 한다.

인천시는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건물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기 정화가 가능한 스마트 에어 샤워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15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병원은 2001년에 설립돼 노인성 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137병상 규모를 갖추고 치매 예방‧관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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