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체험도 온라인으로..농가도 이용자도 모두 웃었다

한주한 기자 2021. 9.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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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현장에 가는 대신에 온라인을 활용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비대면 치유농업 체험 사업에 참여해 초등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온라인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에는 20개 농장이 참여해 식물심기나 메밀 된장 만들기, 꼬치 만들기 등 20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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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현장에 가는 대신에 온라인을 활용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다육식물을 재배하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농가입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비대면 치유농업 체험 사업에 참여해 초등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험 신청자에게 택배로 재료 키트를 보내고, 인터넷을 통해 과정을 설명합니다.

체험 참여자는 키트 속 재료를 활용해 화분을 완성해가면서 정서안정에 도움을 얻고 성취감도 느끼게 됩니다.

[정이든/초등학생 (경기도 남양주시) : 영상을 보면서 만드니까 재밌고 쉬웠어요. 집에서 이런 걸 할 수 있으면 매일 하고 싶어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온라인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에는 20개 농장이 참여해 식물심기나 메밀 된장 만들기, 꼬치 만들기 등 20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참가자는 코로나 속에서도 현장 참여와 비슷한 수준의 체험을 할 수 있고, 농가는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우석/체험 농장 대표 : 그제 제주도로 (체험 재료) 키트 발송해 드렸거든요. 이제 거리 제약이 완전히 탈피됐다는 것, 그래서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농가 입장에서는 새로운 판로가 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실시한 시범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이달 초등학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추가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다음 달에는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온라인을 활용한 치유농업 체험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주한 기자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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