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 경기 2분기 연속 하락세.."코로나 확산·원자재 가격 급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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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제조업 경기가 2분기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4차 확산과 물류비 원자재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BSI)가 제조업 84, 건설업 70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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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지역 제조업 경기가 2분기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4차 확산과 물류비 원자재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BSI)가 제조업 84, 건설업 70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제조업의 경우 2분기 103으로 기준치를 상회한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낮을수록 기업의 체감경기가 그만큼 더 나쁘다는 뜻이다.
제조업 주요 업종별로는 섬유· 의류(81), 기계(73)는 원자재 상승과 내수 부진·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하락했고, 자동차부품(86)은 반도체 수급 부족 문제로 생산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개인용 모빌리티 수요 증가와 4분기 반도체 수급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망치가 소폭 상승했다.
건설업도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의 건설업종 기피와 중소기업 전문 인력 부족으로 전망치가 하락했다.
대구기업들은 대내외 리스크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 시장 침체(67.5%)를 가장 많이 우려했고, 이어 환율·원자재가격 변동성(66.3%), 금리 인상 기조(31.9%),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 조달 여건 악화(15.0%), 미·중 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12.5%) 등의 순으로 우려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올 3분기 4차 대유행으로 인해 방역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약화하고 있다”며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사각지대에 있는 업종 지원 강화와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악순환 구조 반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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