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택가 돌며 택배상자 훔친 50대男 덜미

마포경찰서, 절도 혐의 A씨 덜미
생활용품부터 노트북까지 훔쳐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마포구 망원동, 성산동 일대를 돌며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 수십 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마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택배 절도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확보한 A씨의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수사한 끝에 이튿날 오전 6시쯤 A씨의 덜미를 잡았다.

A씨가 식용유 등 생활용품부터 노트북까지 수개월간 택배를 훔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주거지에 있는 물품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