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놀이터에 흉기 들고 나타난 40대..8살 위협 '경악'

이보배 2021. 9.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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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놀이터에 흉기를 들고 나타나 8살 아동의 목에 들이대는 등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정오께 완산구 소재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B군(8)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놀이터에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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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질 모형 칼 들고 나와
범행 경위·동기 묻자 횡설수설
대낮 놀이터에 흉기를 들고 나타나 8살 아동의 목에 들이대는 등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낮 놀이터에 흉기를 들고 나타나 8살 아동의 목에 들이대는 등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정오께 완산구 소재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B군(8)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놀이터에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플라스틱 재질의 모형 칼이었지만 아동에게는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형사 입건했다. 다만,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A씨는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묻는 경찰에 횡설수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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