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이틀새 호프만-라로슈 CMO 계약 11배 증액..391억 → 4444억

김지완 입력 2021. 9. 28. 17:23 수정 2021. 9. 28.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틀 새 4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위탁생산(CMO) 수주 잔고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약은 정정 공시와 재정정 공시로 이어지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호프만-라로슈간 CMO 계약 규모는 이틀 만에 391억원에서 4444억원으로 11.35배 늘어났다.

이번 증액으로 호프만-라로슈 CMO 계약 규모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7016억원의 63.34% 수준으로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정공시, 재정정공시 거치며 CMO 계약 11배 증액
이틀새 계약규모, 391억 → 2342억 → 4444억
작년 삼바 매출액의 63.41% 수준
삼바 "고객사 요청에 의한 수주물량 증가 결정"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틀 새 4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위탁생산(CMO) 수주 잔고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7일 호프만-라로슈’(F.Hoffmann-La Roches)와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금액을 390억9365만원에서 2341억9885만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이후 하루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호프만-라로슈와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금액을 2341억9885만원에서 4443억5615만원으로 재정정 공시했다.

이 계약은 정정 공시와 재정정 공시로 이어지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호프만-라로슈간 CMO 계약 규모는 이틀 만에 391억원에서 4444억원으로 11.35배 늘어났다.

이번 증액으로 호프만-라로슈 CMO 계약 규모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7016억원의 63.34% 수준으로 확대됐다. 호프만-라로슈 위탁생산 계약은 오는 2024년 12월 말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고객사 요청에 의한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결정”이라며 “공시 외 추가로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김지완 (2pa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