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 협약식 열어

부산=노수윤 기자 2021. 9. 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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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 출발한 한진중공업(대표이사 홍문기)이 28일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의,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동부건설 등과 경영 정상화 협약식을 열었다.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는 "그간 회사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회사를 응원해 준 부산시와 지역사회,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고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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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동부건설 등 참여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28일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중공업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 출발한 한진중공업(대표이사 홍문기)이 28일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의,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동부건설 등과 경영 정상화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의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의장,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와 유상철 부사장·성경철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부산지역 최대 조선소인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한진중공업은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 조선산업 발전의 축이자 부산경제를 상징하는 존재였으나 지난 10여 년간 업황 침체가 계속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채권단과 동부건설 컨소시엄 간의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며 새 출발을 알렸다.

부산시는 2000여 명의 일자리와 100여 곳의 협력업체를 통해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약식을 했다.

부산시 등은 앞으로 △한진중공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 협력 △조선업 및 고용 유지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추진한다.

한진중공업도 지역사회에 화답하기 위해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 초 정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상선 수주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여러 선주사와 협상을 추진 중이어서 조만간 계약 체결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시장은 "한진중공업은 특수선뿐만 아니라 일반 상선과 고기술·고부가가치선 시장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선사"라며 "부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염원하는 시민을 위해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부산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는 "그간 회사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회사를 응원해 준 부산시와 지역사회,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고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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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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