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포드, 배터리 패권 쥔다..10.2조 들여 美최대 배터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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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 대표 자동차 제조사 포드(Ford)와 미국 내 역대 최대 규모의 배터리(이차전지) 공장을 짓는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포드와 함께 28일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스텐튼(Stanton)과 켄터키(Kentucky)주 글렌데일(Glendale)에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조립 공장을 짓는데 총 114억달러(13조 10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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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두 배 이상 확대돼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서 입지 굳히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대표 자동차 제조사 포드(Ford)와 미국 내 역대 최대 규모의 배터리(이차전지) 공장을 짓는다. 이로써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 내 배터리 주도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포드와 함께 28일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스텐튼(Stanton)과 켄터키(Kentucky)주 글렌데일(Glendale)에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조립 공장을 짓는데 총 114억달러(13조 10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 13조원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BlueOvalSK)가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투자하는 규모만 10조 2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포드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이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배터리 공장 투자 건 가운데 최대다.
배터리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총 129GWh 규모로 당초 계획된 60GWh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번 투자로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를 비롯한 친환경 정책을 가속화하는 미국에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과감한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통해 자동차 산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포드와 협력해 자랑스럽다”며 “블루오벌SK를 통해 함께 도약하고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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