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꼭 만나야 하는 3가지 이유
[스포츠경향]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꼭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가 공개됐다.
‘마리 앙투아네트’ 홍보사는 28일 관객과 언론의 리뷰를 바탕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봐아 하는 이유 세 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눈이 즐거운 관람” 화려한 볼거리
‘마리 앙투아네트’는 로코코 시대를 무대에 옮겨 놓은 듯한 의상과 가발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당시의 유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레스와 높이 솟은 가발로 “눈이 즐거운 관극.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한 의상과 색감들에 눈이 즐거웠다”, “화려한 뮤지컬 무대 장치 넘버 모두 너무 좋다. 또 보고 싶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 “프랑스 대혁명, 왕족과 귀족의 처형” 흥미로운 역사 콘텐츠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생을 마감했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무대로 옮겼다. 여기에 가상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를 투입해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재조명한다. 작품은 관객들에게 역사적 진실과 진정한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관람하면서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 보고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거짓된 소문과 오해로 인해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가 불쌍하고 안타깝다. 그런 마리를 사랑한 페르젠의 이야기도 자세하게 알고 싶다”, “현재의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지나왔어야 할 길, 그 안에서 잘못된 역사로 전해져 왔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야기는 어쩌면 민주주의의 안타까운 이면일까 싶어 연민을 느끼게 됐다” 등 감상평을 공유했다.
■ ”우리가 꿈꾸는 정의는 무엇인가” 울림 주는 메시지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두고 혁명을 선도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통해 프랑스 혁명의 민낯을 드러낸다. 마그리드 아르노 역시 마리 앙투아네트를 저주했지만, 그를 지켜보면서 혁명의 최대 희생자가 마리 앙투아네트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정의는 무엇인가”를 부르짖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전하려는 ‘참된 정의’라는 메시지에 주목했다. 관객들은 “작품을 보며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해 되물어 봤다. 대비되는 두 인물로 희극과 비극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가슴이 무겁다. 누가 선이고 악인지 정의가 뭔지 참 어렵다” 등의 소감으로 여운을 드러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7월 13일 세 번째 시즌을 오픈했다. 인터파크 티켓 관람 평점에서 9.3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마지막 공연까지는 닷새만을 앞두고 있다.
한편 역사상 가장 화려한 비극,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다음 달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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