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노을대교 등 16개 사업 국도·국지도계획 반영..1조3600억 투입

이지선 기자 입력 2021. 9.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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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노을대교 등 전북지역 16개 사업이 포함, 1조3609억원 반영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게 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추진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날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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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계획에 1조3609억원..역대 최대 규모 반영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노을대교 등 전북지역 16개 사업이 포함됐다.(전북도 제공)2021.9.28/© 뉴스1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노을대교 등 전북지역 16개 사업이 포함, 1조3609억원 반영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게 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추진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날 최종 확정됐다.

이번 계획에는 전국적으로 검토대상에 오른 177건(20조6506억원) 중 총 116건(10조355억원)이 반영됐다.

이중 전북도 사업은 총 16건, 1조3609억원 규모다. 이는 전국 8개 권역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앞서 제3차 계획에서 10건(7739억원), 제4차 계획에서 10건(1조81억원) 반영으로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것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국도·국지도 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 제6조에 따라 국토부에서 5년 주기로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라며 "발표시기만 되면 전북도는 매번 좌절을 맛봐야 하는 아픔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반영된 전북 16개 사업은 모두 관광활성화와 교통사고 감소, 교통두절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민원 발생이 끊이지 않았고 사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들이다.

구체적으로 Δ국도 77호 고창 해리~부안 변산(노을대교) Δ국지도 55호 순창 순창~구림 Δ국대도 익산 오산 신지~영만 Δ국지도 49호 정읍 부천~칠보 Δ국지도 60호 남원 주천 호경~고기 Δ국지도 55호 완주 소양~동상 Δ국도 30호 무주 설천~무풍 Δ국지도 55호 완주 동상~진안 주천이다.

특히 고창 해리와 부안 변산을 잇는 노을대교 사업은 20여년 전부터 추진을 시도한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노을대교는 매번 경제성과 교통수요 부족 논리에 발목이 잡혀 성사되지 못했다.

전북도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비결로 전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 선정·추진을 통한 논리적 대응을 꼽았다.

실제 전북도는 지난해 4월 기재부(KDI) 예타 착수에 따른 비용과 편익, 교통량 분석 등 전문분야 논리적 대응을 위해 정책연구과제를 선정, 논리적 대응을 뒷받침할 근거를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노을대교 건설사업의 경제성(B/C) 확보를 위해 차량 통행에 문제가 없는 육지부 노선 6.18㎞를 제척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제5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사업효과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 앞으로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과 노을대교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위해 협력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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