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지역구 김은혜 "전대미문의 로또판 누가 깔았나..특검가야"

김미경 2021. 9. 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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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전대미문의 부당한 로또판은 누가 깔았느냐"면서" 대장동의 몸통이 누구인지 특검으로 가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의 몸통이 누구인지 특검으로 가려내야 한다. 시늉만 하는 검찰·경찰이 아닌 중립적인 특검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 지사도 이 최대 치적인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단돈 1원 부당이득이 없다고 밝힌 만큼 특검을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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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전대미문의 부당한 로또판은 누가 깔았느냐"면서" 대장동의 몸통이 누구인지 특검으로 가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대장동이 포함된 경기 성남분당갑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장동 주민들은 5~6년 전 정든 터전을 땅값의 절반 혹은 이하의 가격으로 내주고 사실상 반강제 수용을 당했고, 이주 택지마저 조성원가가 아닌 비싼 감정가를 지불해야 했다"면서 "원주민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떠나야 했던 대장동에서 화천대유는 천화동인과 함께 4000억원 배당에 더해 분양 이익까지 7000억원을 얻는 돈방석에 앉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하지만 저는 '제로리스크 울트라 수퍼 리턴'이라 답한다"면서 "3대 리스크인 인허가, 토지 수용 성남시가 보증했고, 사업성에 대해서도 공모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연구용역에서 탁월한 입지로 양호하다는 결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비정상적인 지분구조 설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봐야 한다"며 "(하나금융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낸 당일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대행 아래 임직원들이 절대평가 심사위원으로 대거 투입됐고, 전례 없이 사업자 선정 심사를 하루 만에 끝냈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또 "당시 사업자 심사평가 위원으로 들어간 변호사가 유동규 당시 사장대행과 동업관계라고 밝히고 나섰고, 천화동인의 임원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근의 전 보좌관, 이 지사의 선거법 무죄판결을 내린 대법관이 이후 천화동인 고문으로 도와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장동은 진영의 논리가 아닌 정의와 공정의 논리"라며 "주주는 어디론가 사라진 채 공공의 이익을 가로챈 부당한 사익에 대한 침묵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 상당의 퇴직금 등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곽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계속 물어가겠다"면서 "민주당도 이 지사에게 끝까지 (대장동 의혹을) 물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의 몸통이 누구인지 특검으로 가려내야 한다. 시늉만 하는 검찰·경찰이 아닌 중립적인 특검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 지사도 이 최대 치적인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단돈 1원 부당이득이 없다고 밝힌 만큼 특검을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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