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2년 연속 얼리 엔트리 택한 삼성, 리빌딩 위한 초석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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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년 연속 얼리 엔트리를 선택하며 리빌딩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연세대 2학년 이원석(206.5cm, C)을 지명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물포고 소속의 차민석을 선발했던 삼성은 올해 이원석을 뽑으며 2년 연속 얼리 엔트리를 1순위로 지명했다.
2년 연속 얼리 엔트리가 1순위를 가져간 건 신인 드래프트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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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년 연속 얼리 엔트리를 선택하며 리빌딩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연세대 2학년 이원석(206.5cm, C)을 지명했다.
이원석은 KBL 최고령 선수로 활약했던 이창수의 아들이다. 206.5cm의 큰 신장에 달릴 수 있는 빅맨이다. 여기에 외곽슛 능력도 갖추고 있다. 2학년에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그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전체 1순위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물포고 소속의 차민석을 선발했던 삼성은 올해 이원석을 뽑으며 2년 연속 얼리 엔트리를 1순위로 지명했다. 2년 연속 얼리 엔트리가 1순위를 가져간 건 신인 드래프트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삼성은 4학년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얼리 엔트리를 선택, 현재보다 미래를 도모했다.
삼성이 참고할 사례는 안양 KGC다. KGC는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며 박찬희(DB)와 오세근을 선택했다. 또한 부산 KT와의 지명권 교환으로 이정현(KCC)까지 품었다. 오세근의 영향력이 워낙 크긴 했지만 단숨에 리빌딩에 성공,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변모했다
삼성은 지난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이후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창원 LG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김시래를 영입한데 이어 2년 연속 1순위로 차민석과 이원석을 지명하며 반등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과연 차민석과 이원석은 삼성의 하위권 탈출을 이끌 수 있을까. 1순위 듀오의 활약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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