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인수사 KH그룹 "화천대유 비유, 심각한 명예훼손"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1. 9. 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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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사와 인수 과정 전반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각종 의혹제기에 인수사 KH그룹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28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KH그룹 회장은 2007년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 상품권 발행 유통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이와 관련된 객관적인 사실 또한 일체 존재하지 않는 허위사실이며 이는 본질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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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민의힘 춘천 갑 당원협의회·국민의힘 강원도당 '인수역량 의혹' 제기 반박
KH그룹 "특혜, 헐값 매각 사실 무근", "지역발전, 국익 위한 대승적 인수"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전경.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사와 인수 과정 전반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각종 의혹제기에 인수사 KH그룹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28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KH그룹 회장은 2007년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 상품권 발행 유통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이와 관련된 객관적인 사실 또한 일체 존재하지 않는 허위사실이며 이는 본질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KH 그룹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예비후보와의 연관설에도 "교류를 하고 있거나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다. 단지 고향이 같다는 이유로 이낙연 예비후보와 엮어서 '테마주' 라고 연관 짓는 것은 억지 주장 일뿐"이라고 덧붙였다.

'알펜시아 구역 내 스포츠시설만 시가 2천억 원에 달하는데 300~400억 원에 매각하려고 한다'는 주장에도 "전혀 근거가 없다. 강원도개발공사로부터 매각에 대한 어떠한 의견이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각종 특혜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며 국민의힘 측 주장을 일축했다.

"KH 라는 특정 기업에 매각하면서 1천억 원 감액, 추가 매각으로 시세보다 3천억 원 싸게 매각해 합계 최소 3천억 원대의 특혜를 주려고 하고 있다는 내용도 사실 확인을 해보면 일체의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알펜시아 조성 이후 노후된 각종 건물, 시설, 장비 등의 감가상각비(추정 약 1천억 원)를 감안하고 위와 같은 조성비용을 파악해보면 KH 그룹이 낙찰 받은 7100억 원이 결코 헐값 매각이 아니라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KH 그룹의 재무지표상 알펜시아 인수대금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마련하기 어렵다는 의혹에도 "KH 그룹은 오랜 시간의 준비를 거쳐서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에 참여를 했으며 인수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은 KH 인수 후 괴한난동, 직원 정리해고 추진, 주변부지 개발 관련 주주들간의 충돌 등 온갖 잡음 끝에 시장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이라는 주장도 허위사실, 유언비어라고 못 박았다.

"(국민의힘 측이) KH 그룹의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화천대유'와 비교한 것은 그룹 전체 임직원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강원도와 평창 지역 발전과 국익을 위해 대승적으로 인수를 추진했다. KH 그룹은 알펜시아 리조트를 대한민국 최고 리조트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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