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사퇴 가능성' 언급에 뿔난 추미애측.."대변인 해임하라"

이철 기자,한재준 기자 2021. 9. 28.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캠프의 대변인인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후보가 사퇴 안 한다는 보장을 못 한다'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추미애 캠프는 28일 이 대변인의 해임을 촉구했다.

추미애 캠프는 "경선 도중에 상대 후보에게 사퇴 가능성을 덧씌워 공격하는 것은 민주주의 헌정사에서 처음 있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언행"이라며 "즉각 이 대변인을 해임하고, 이 후보와 캠프는 추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선 도중에 상대 후보의 사퇴 가능성 공격..사죄하라"
19일 오후 광주MBC사옥에서 열리는 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자 광주·전남·전북지역 생방송 토론회에서 추미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2021.9.19/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한재준 기자 = 이낙연 캠프의 대변인인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후보가 사퇴 안 한다는 보장을 못 한다'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추미애 캠프는 28일 이 대변인의 해임을 촉구했다.

추미애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이 대변인을 해임하고 즉각 사죄하라"고 밝혔다.

추미애 캠프는 "경선 도중에 상대 후보에게 사퇴 가능성을 덧씌워 공격하는 것은 민주주의 헌정사에서 처음 있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언행"이라며 "즉각 이 대변인을 해임하고, 이 후보와 캠프는 추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 어떠한 상응 조치도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 후보와 그 캠프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낙연 캠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도 사퇴자의 득표를 총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한다는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반발하며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다시 유권해석에 나설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김두관 후보가 사퇴했는데 지난 정세균 후보 사퇴 당시에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안 고쳤다"며 "앞으로 추 후보가 사퇴 안 한다는 보장을 못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하면 안 된다. 공정한 경선을 하자는 것이고 이건 법규 해석에 관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ir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