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신부, 확진시 중증 위험 6배..백신 접종 중요"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9월 28일(화) 14:3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신지혜·김민지 기자
■ 인터뷰 :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음 달 말에서 11월 초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송, KBS 뉴스 D-Live에서는 감염내과 전문의에게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단계적 일상회복의 의미와 선행조건, 임신부의 백신 접종 등에 대한 의견을 직접 물었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먼저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 때문에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숫자의 확진자가 매일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해서는 “방역을 완화하면 확진자가 증가하고 이에 비례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날 것”이라며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을 일부 감수하겠다는 의미”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방역 완화를 할 때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먼저 푸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엄중식 교수는 또 코로나19 백신 4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된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권고했는데요. 특히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6배 더 높고 태아도 잃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다”며 “임신부의 백신 접종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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