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맨시티 아닌 리버풀 인수할 뻔?..구단 레전드의 '깜짝 발언'

오종헌 기자 2021. 9.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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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지금의 맨체스터 시티처럼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선수, 감독으로 활약했던 그레이엄 수네스는 원래 셰이크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하기 전에 리버풀을 목표로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후에도 만수르는 맨시티의 전력 강화를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수네스는 지금의 맨시티의 자리가 리버풀이 될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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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지금의 맨체스터 시티처럼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선수, 감독으로 활약했던 그레이엄 수네스는 원래 셰이크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하기 전에 리버풀을 목표로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팀 중 하나다. 지난 2008년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한 뒤 매 시즌 이적시장에서 굵직한 영입을 쏟아 부으며 강 팀으로 거듭났다. 2008-0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호비뉴를 3,250만 파운드(약 527억 원)로 영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에도 만수르는 맨시티의 전력 강화를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았다. 화끈한 투자로 인해 현재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간, 후뱅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전 포지션에 걸쳐 보유하고 있다. 

성과도 있었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출범 후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총 4차례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역시 우승컵을 위해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622억 원)를 투자해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며 자금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수네스는 지금의 맨시티의 자리가 리버풀이 될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수네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2~13년 전 쯤에 두바이에 간 적이 있었다. 당시 한 여성이 나에게 다가와 자신을 아만다 스테이블리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아만다는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하는데 도움을 준 영국의 여성 사업가다.

수네스는 "아만다는 나에게 자신이 리버풀 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화를 하던 도중 그녀는 아부다비 가문을 맨시티와 연결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왜 리버풀이 아닌지 묻자 '질레트와 힉스(당시 리버풀 구단주)와 거래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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