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文 종전선언 제안에, 北 미사일 발사로 답해"

김학재 2021. 9.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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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 선언을 언급했지만,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답했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명분 없는 종전선언, 성과 없는 정상회담은 더이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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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없는 종전선언,
더이상 해결책 될 수 없어"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 선언을 언급했지만,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답했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명분 없는 종전선언, 성과 없는 정상회담은 더이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이날 오전 6시40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13일 만이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종전선언을 하려고 한다면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 불법 무력행위의 금지 등 관찰가능한 실질적인 변화를 근거로 국민에게 설명부터 드려야 한다"며 "국민 공감대 없는 종전선언을 주변국에 요구하는 행위 역시 안보불안으로 밖에 돌아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여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안보와 국민이 담보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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