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펀드, 100대 세계 브랜드에 투자..1년 수익률 36%
◆ 공모펀드 돋보기 /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펀드 ◆
기업의 안정성, 성장성, 자산 가치, 실적 대비 주가 수준 등 투자 기준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투자의 핵심 척도로 삼고 있다.
2008년 5월 설정된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펀드는 다양한 업종과 지역의 대형 우량주 중심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영업이익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펀드의 투자 대상은 소비재, 금융, 통신, 정보기술(IT) 관련주다.
선진국 중심의 100대 세계 브랜드에 속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증시에 상장된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선진국 대형주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지난 7월 포트폴리오 기준 알파벳(4.34%), 마이크로소프트(4.16%), 애플(4.06%), 모건스탠리(3.81%), 씨티그룹(3.49%) 등 편입 비중이 높다. 일례로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최근 석 달 새 약 20%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27일 A클래스 기준 최근 6개월간 9.31%, 1년 36.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브랜드 가치가 큰 기업의 장점으로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 △현금창출능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성장 가능성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의 적극성 등을 꼽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란 브랜드가 향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지표를 말한다"면서 "이는 시장 지배력, 고객 충성도, 영업권을 비롯한 무형 자산의 가치 등 보이지 않는 경쟁력까지 반영한 기업의 총체적 가치를 드러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펀드'를 운용하는 이정숙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경기 부양과 유동성 확대가 일관된 정책이었던 시기를 지나 금리 방향성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기업들 원재료,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는 시점에서는 이익의 가시성이 높고 영업마진을 개선시키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주가가 크게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코로나 알약 나온다"…셀트리온 장중 52주 최저가, 백신주 우수수
- "온통 악재, 외국인 겁나게 던진다"…삼천피 반년만에 깨졌다, 1.89%↓ 2962.17
- 카카오 우수수 떨어지더라니…김범수 3분기 2조6천억 주식재산 줄었다
- 7년 만에 사상 최고치 찍은 유가…정유주 동반 강세
- "30년래 최고 이리 허무하게 무너지다"…日 증시 6일째 급락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전기차 캐즘…에코프로 ‘반전카드’ 있나
- 과즙세연, 루머에 입 열었다 “‘16억 후원 먹튀’ 사실 아니다” 해명 [전문]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