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훈 감독 "'홈타운' 주진 작가·미투 가해자, 모두 나 맞다..반성하고 뉘우치며 살 것"

이승미 2021. 9. 28.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타운' 극본을 쓴 주진 작가가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던 조현훈 감독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현훈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조현훈 감독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습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홈타운' 극본을 쓴 주진 작가가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던 조현훈 감독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현훈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조현훈 감독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습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과오로 인해 고통받은 분과 영화계 동료들, 지금 방영 중인 작품의 시청자 및 관계자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라며 "저는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으며, 그 마음은 변치 않았다. 저는 그 일에 대해 여전히 끊임없이 되뇌이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께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 제 잘못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홈타운' 측은 이 같은 사실인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엔딩크레딧에 작가의 이름을 삭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훈 감독은 2018년 개봉해 평론가의 호평을 이끈 '꿈의 제인'으로 다수의 영화제와 영화상 신인상 후보로 오르거나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미투 운동으로 문화, 영화계가 떠들썩 하던 2018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피해자는 A씨는 2013년 인디포럼 폐막식 술자리에서 조 감독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조 감독에게 징계를 내렸다. 조 감독은 당시 SNS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속옷·XX가리개만하고 500만원”..‘오징어 게임’, 바디페인팅 모델 섭외 비하인드
“주먹맛 보여줘야겠어!” 문세윤, 방송 중 조폭들에게 협박당해..무슨 일?
이하얀 “사기+슬럼프 조울증에 50kg→128kg 증가...시체처럼 누워만 있었다”
김형일 “5cm 종양 생겨 암 투병”→“매니저였던 김병만, 떡잎부터 달랐다”
‘돌싱’ 박영선, 잘 사는 줄 알았는데..“같은 아파트 아이돌에게 굴욕 당해” 안타까운 고백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