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1순위로 삼성행' 이원석, "전혀 예상 못했다"

손동환 2021. 9.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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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 못했다"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서울 삼성은 이원석(206cm, C)을 선발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이)원석이의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성장 가능성을 생각했다"며 이원석을 선발한 이유를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페인트 존에서 1대1을 키워야 하고, 포스트업 플레이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하고, 몸싸움도 더 많이 해봐야 한다"며 이원석의 과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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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 못했다”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서울 삼성은 이원석(206cm, C)을 선발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이)원석이의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성장 가능성을 생각했다”며 이원석을 선발한 이유를 말했다.

경복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원석은 고려대 하윤기(204cm, C)-연세대 이정현(187cm, G)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의 ‘BIG 3’로 꼽혔다. 큰 키에 달릴 수 있고, 성장 속도가 빠른 선수.

김준일(200cm, C)을 잃은 삼성은 빅맨을 필요로 했다. 또, 이상민 삼성 감독이 빠른 농구를 추구하기에, 달릴 수 있는 빅맨인 이원석은 삼성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원석은 ‘1순위’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드래프트 후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드래프트 1순위는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래서 예상을 하지 못했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삼성은 아버지(이원석의 아버지인 이창수 KBL 경기분석관은 선수 시절 오랜 시간 동안 삼성에서 보냈다)에게 의미 있는 구단이다. 아버지의 그런 점을 이어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삼성에 선발된 느낌도 같이 전했다.

한편, 이상민 감독은 “(이)원석이는 성실하고 스마트한 선수다. 성장 속도도 빠르다. 빅맨으로 농구를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빅맨보다 뛰어난 볼 핸들링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원석의 가능성과 성장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

이원석 역시 “은희석 감독님이 키워주셔서,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큰 무대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도 물론 있다”며 프로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키에 비해 빠르다고 생각한다. 방향 전환 속도 역시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삼성이 나의 성향에 가장 맞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강점을 언급했다.

물론, 이원석에게 주어진 과제도 많다. 이상민 감독은 “페인트 존에서 1대1을 키워야 하고, 포스트업 플레이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하고, 몸싸움도 더 많이 해봐야 한다”며 이원석의 과제를 전했다.

이원석 역시 “MBC배 끝나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했고. 안정감과 마무리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신의 과제를 알고 있었다.

그 후 “힘은 당연히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두고 봐야 하는 문제지만, 몸싸움에서 밀리더라도 마지막 타점에서 위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생각했다.

그리고 “신인이기 때문에, 궂은 일부터 하나하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황에 가장 필요로 하는 역할을 했다. 구체적으로 리바운드와 수비라고 생각한다”며 팀에 기여해야 할 요소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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