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대한항공에 클라우드 심었다

이시은 2021. 9. 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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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는 대한항공 전사 정보기술(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AWS 클라우드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간 고객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제공받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토대로 사업 부문과 기술 부분 협업,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아이디어 역량 구축 등 내재화 작업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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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사진 왼쪽)와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 IT부문 부사장(사진 오른쪽). AWS코리아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대한항공 전사 정보기술(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전에 착수한 이래 3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택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에 내포된 데이터 분석 능력, 머신러닝 등 기능으로 기상예측 정확도나 예약 및 발권 시스템의 편의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우선적으론 ‘클라우드 머신러닝 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악천후로 인한 항공기 지연 시간, 정비 소요시간 예측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타깃 사업군이다. AWS 클라우드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간 고객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제공받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고객 접점 채널 강화를 통해 항공 티켓 구매 절차도 간소화시킨다는 목표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하면서 ‘AWS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클라우드 기술 정착을 위해, 약 500명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기초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토대로 사업 부문과 기술 부분 협업,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아이디어 역량 구축 등 내재화 작업에 힘쓸 예정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은 높이면서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개될 때 이번 전환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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