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신인상+빌보드 진입"..싸이퍼, '자체 제작돌' 명성 입증할 'BLIND' [종합]

박상후 기자 2021. 9. 28. 16: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싸이퍼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싸이퍼(Ciipher)가 자체 제작돌의 명성을 잇는다.

싸이퍼(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블라인드(BLIND)'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BLIND'는 지난 3월 발표한 데뷔 앨범 ‘안꿀려’ 이후 싸이퍼가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성장한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과 색깔을 담아낸 앨범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원은 첫 번째 컴백 소감에 대해 "데뷔 쇼케이스가 엊그제 같은데, 컴백 쇼케이스를 하게 돼 설렌다. 컴백은 언제나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휘도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도환 역시 "저번 '안꿀려' 앨범 활동 끝나고 느낀 점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는 아쉬운 점 없도록 열심히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데뷔 앨범 전곡을 작사·작곡했던 멤버들은 미니 2집 'BLIND'에서도 타이틀곡 '콩깍지'를 포함한 전 트랙을 직접 작사·작곡했다.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자체 제작돌' 싸이퍼만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팬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케이타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후보를 정했다. 수많은 곡들 가운데 회사 직원분들과 상의해서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는 노래를 뽑게 됐다. 운이 좋게 우리가 쓴 곡으로 활동하게 돼 행복하다"라고 설명했다.

싸이퍼


타이틀곡 '콩깍지'는 고백에 성공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나의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곡으로, 마치 콩깍지에 씐 것처럼 그 사람에게 깊게 빠져있는 감정과 내용을 노래에 표현했다.

특히 멤버 태그가 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케이타와 원도 함께 작업한 ‘콩깍지’는 캐치한 훅라인이 포인트가 되어 싸이퍼만의 솔직하고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태그는 "'콩깍지'는 '안꿀려'와 이어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했다"라며 "차별점은 '안꿀려'에 비해 사운드와 비주얼 적으로 다양해진 것 같다. 우리가 한층 더 성숙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가을밤과 어울리는 감성의 'Moon Night(문 나잇)', K-POP씬의 히든카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Joker(조커)', 서투르지만 진지한 마음을 담은 'Go Ahead(고 어헤드)', 애써 괜찮은 척하는 귀여운 투정의 '괜찮아'까지 총 5개 트랙이 앨범에 수록됐다.

'Joker(조커)'를 프로듀싱한 케이타는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음악신에 새롭게 나타난 우리를 조커로 표현한 곡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찾게 되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태그는 'Go Ahead(고 어헤드)' 작업에 참여했다며 "좋아하는 이성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투르고 부족한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싸이퍼


싸이퍼는 비가 운영하는 레인컴퍼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7인조 신인 보이그룹이다. 비는 엠블랙에 이어 싸이퍼로 다시 한번 제작자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리더 현빈은 비가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한 발 물러서서 보셨다. 앨범 전체적으로 크게 반영된 것은 없다. 다만 만날 때마다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어디서든 꿀리지 않게 정신적 멘토에 가까운 역할을 해주신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첫 번째 컴백 활동을 앞둔 싸이퍼의 각오는 남달랐다. 원은 "우리에게 붙은 수식어들은 정말 과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음악적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탄도 "솔직한 심경으로 말씀드리자면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고 싶다. 연말이 다가오니까 신인상도 타고 싶다. 그리고 빌보드도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대중분들이 우리에게 '콩깍지'가 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아쉬움 없이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무대를 하고 나면 아쉬운 마음인데, 이번에는 후회 없는 활동을 했으면 한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을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우리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싸이퍼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레인컴퍼니]

싸이퍼 | | 현빈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