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비 자세요" 문자 논란에 김두관 "감정 교차하는 과정서 실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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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김두관 의원이 '문자 답장 논란'과 관련해 "이런 저런 감정이 교차하는 과정에서 실수했다.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사과했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모 일간지에 저의 기사가 실렸다. 비난하는 지지자의 댓글에 제가 경솔하게 답글을 했기 때문이다.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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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김두관 의원이 '문자 답장 논란'과 관련해 "이런 저런 감정이 교차하는 과정에서 실수했다.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사과했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모 일간지에 저의 기사가 실렸다. 비난하는 지지자의 댓글에 제가 경솔하게 답글을 했기 때문이다.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과도한 환호나 비난이 아니"라며 "'어떻게 해야 민주정부 4기를 만들어 내는가'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의원과 열성 당원으로 보이는 A씨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사퇴와 함께 '이재명 지지'를 선언한 김 의원에게 "사퇴 빤스런(도망) 사사오입 아주 굿" "경남도지사 누가 뽑아준대요? 민주당이라고 뽑아줄 줄 알아요?" "하는 짓이 국짐(국민의힘)인데 왜 민주당에 있는지 모를 이재명과 김두관"이라고 조롱했다.
A씨의 메시지들에 침묵으로 일관했던 김 의원은 다음날 A씨가 "관두김, 경선 사퇴한 김에 탈당도 부탁"이라고 보내자 "잘 뒤비('누워'의 경상도 방언) 자세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김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일관되지 않은 태도에 비난이 일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30일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폭탄' 논란이 일어난 당시 자신의 SNS에 "당원이 문자를 보냈다고 해서 화를 낼 일은 아니"라며 "문자폭탄 받으시는 분이 있다면 당원이 애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라고 꼬집은 바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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