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 관광 입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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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는 내달부터 미국 관광 입국이 제한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정부 당국의 이 같은 방침이 전 세계적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백만명을 배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자국 관광 입국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또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 접종자로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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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는 내달부터 미국 관광 입국이 제한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정부 당국의 이 같은 방침이 전 세계적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백만명을 배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러시아 관광객은 대략 30만명이었다.
러시아국부펀드(RDIF)는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인 40억명이 사는 70개국에 스푸트니크V 사용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미 듀크대 세계보건혁신센터 자료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4억4800만회분량이 판매됐다.
앞서 미국 정부는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자국 관광 입국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또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 접종자로 한정했다.
여기에는 미국산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을 비롯해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AZ), 중국산 시노팜, 시노백 등이 포함됐다.
WHO는 러시아 내 스푸트니크V 제조 공장의 관리 미흡과 제조 능력 등을 우려해 승인을 위한 검토를 전면 중단했다. 이 밖에도 5억6000만회분 판매된 인도산 코박신 승인도 거부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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