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 관광 입국 제한

정윤미 기자 2021. 9. 28.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는 내달부터 미국 관광 입국이 제한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정부 당국의 이 같은 방침이 전 세계적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백만명을 배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자국 관광 입국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또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 접종자로 한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시노팜·시노백 포함, WHO·FDA 승인 백신 접종자만 허용키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4만회분량이 도착했다. 2021.08.09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는 내달부터 미국 관광 입국이 제한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정부 당국의 이 같은 방침이 전 세계적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백만명을 배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러시아 관광객은 대략 30만명이었다.

러시아국부펀드(RDIF)는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인 40억명이 사는 70개국에 스푸트니크V 사용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미 듀크대 세계보건혁신센터 자료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4억4800만회분량이 판매됐다.

앞서 미국 정부는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자국 관광 입국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또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 접종자로 한정했다.

여기에는 미국산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을 비롯해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AZ), 중국산 시노팜, 시노백 등이 포함됐다.

WHO는 러시아 내 스푸트니크V 제조 공장의 관리 미흡과 제조 능력 등을 우려해 승인을 위한 검토를 전면 중단했다. 이 밖에도 5억6000만회분 판매된 인도산 코박신 승인도 거부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