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테마 ETF 3종 동경거래소 신규 상장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8일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 재팬'(Global X Japan)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신규 ETF 테마는 세미컨덕터, 레저&엔터테인먼트, 메탈 비즈니스로 구성됐다. 일본 동경거래소에 해당 테마 ETF 상장은 처음이다.

세미컨덕터 ETF는 일본 반도체 산업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FactSet Japan Semiconductor Index'다.

레저&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레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투자한다. 서브테마 중에는 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도 포함됐다. 추종지수는 'Solactive(솔랙티브) Japan Leisure & Entertainment Index'다.

메탈 비즈니스 ETF는 일본 비철금속 산업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FactSet Japan Metal Business Index'다.

글로벌엑스 재팬은 8월말 기준 ETF 10종, 41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엑스 재팬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글로벌엑스 재팬 CIO 윤주영 전무는 "일본 주식시장은 3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일본 다이와자산운용은 글로벌엑스 재팬 테마형 ETF를 활용한 EMP(ETF 자문 포트폴리오) 펀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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