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서구, '조직문화·업무방식 개선' 혁신 공무원단 출범 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 서구는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발굴하기 위해 만든 '혁신 어벤져스' 1기가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서구 공직자 혁신 어벤져스는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미래 공직 사회의 주역인 젊은 실무자급 공직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혁신 어벤져스'는 구정 혁신을 통해 조직 역량을 높여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조직 혁신 브런치 간담회 ▲혁신 워크숍 ▲타 기관 혁신사례 벤치 마킹 등 혁신 과제 연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다.

구정 혁신 방안과 성과들은 최종적으로 보고회 개최와 관련 부서 검토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카드 뉴스와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돼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이날 서구는 혁신 어벤져스 발대식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직자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혁신 역량 강화 교육도 펼쳤다.

◇서구, '치매 예방' 경로당 노인 경작물 전달 확대

광주 서구는 관내 노인의 치매 예방·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난 4월 시작했던 '행복을 Farm(팜)니다'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을 Farm(팜)니다' 프로젝트는 관내 경로당 노인과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인 '파랑새 메신저'와 함께 길러 수확한 농작물을 '행복 꾸러미'로 제작해 등록 치매 환자 40가구에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서구는 상무2동에 이어 화정3동·유덕동을 추가, 경로당 15곳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또 관내 주간보호센터 4곳, 복지관 2곳도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9월부터 운영되는 '가을작물과 함께하는 행복을 Farm(팜)니다' 프로젝트는 경로당 15곳이 계절에 맞춰 배추·김장무·알타리무·시금치·쪽파 등 작물을 파랑새 메신저와 함께 기르고, 매달 치매 환자에게 수확한 작물을 나눌 예정이다.

또 수확기인 11월 말에는 '배추여왕', '시금치공주' 등 작물 별로 우수 경로당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서부소방, 현장지휘체계 확립 위한 긴급구조훈련

광주 서부소방서는 28일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하기 위한 긴급구조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보유 장비를 활용, 긴급구조통제단 각 부서 별 임무숙지 상태를 확인하고 가상 상황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진행과 함께 서구 긴급구조통제단 지원기관 11곳에는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한 불시 비상연락망 점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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