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콩깍지' 꼈으면" 싸이퍼, 신인상·빌보드 정조준 [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2021. 9.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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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그룹 싸이퍼(왼쪽부터 탄, 현빈, 도환, 케이타, 휘, 태그, 원)가 28일 진행된 ‘블라인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레인컴퍼니


그룹 싸이퍼가 ‘대국민 콩깍지’를 예고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싸이퍼의 두 번째 미니앨범 ‘블라인드(BLIN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블라인드’는 타이틀곡 ‘콩깍지’와 함께 ‘문 나이트(Moon Night)’, ‘조커’, ‘고 어헤드(Go Ahead)’, ‘괜찮아’까지 데뷔 앨범에 이어 멤버들이 작사·작곡한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콩깍지’는 고백에 성공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나의 진심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그룹 싸이퍼(왼쪽부터 탄, 현빈, 도환, 케이타, 휘, 태그, 원)가 28일 진행된 ‘블라인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레인컴퍼니


케이타는 “여러 곡을 받아보고 저희도 곡을 쓰면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타이틀곡 후보를 정했다. 그 중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을 뽑았는데, 운 좋게 저희가 쓴 곡이 뽑혔다.”고 했다. 태그는 “‘콩깍지’는 안꿀려와 이어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곡이다. 사운드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더 다이나믹해졌다”고 말했다.

현빈은 이날 제작자 비의 응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앨범 작업에는 (정)지훈 형이 한 발 물러서서 봤다”면서 “전체적으로 반영된 것은 없지만 항상 만날 때마다 격려와 응원 많이 해준다. 어디에 가서든 기죽지 않게 도와주는 점이 정신적 멘토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데뷔해 벌써 두 번째 앨범을 선보이는 싸이퍼다. 이들은 “무대위에서 해야할 것, 무대 밑에서 지켜야할 것들을 배우고 고쳐나갈 때마다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했다. 탄은 “1위 후보에 올라보고 싶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타고 싶고, 빌보드도 올라가고 싶다”며 “결정적으로 대중이 우리에게 ‘콩깍지’가 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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