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연내 착수..경남 국도·국지도 전국 최대 규모 반영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9.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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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도내 16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경남·전남의 역점 사업인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반영된 것이 최대 성과다.

이번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 중 남해~여수 해저터널 기본계획과 밀양 부북~상동, 함안 여항~내서(국가지원지방도67호선), 사천 사남-정동(국도대체우회도로) 3건은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연내에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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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전국 116건 중 16건 선정
총연장 95Km 1조 9110억 전국 최대 규모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4개 사업은 연내 착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도내 16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9건의 사업과 일괄예타 면제 대상 사업 7건이 반영된 결과다.

일반국도 13건, 국가지원지방도 3건 등 총연장 95Km로, 사업비는 전국 최대 규모인 1조 9110억 원에 이른다.

특히, 경남·전남의 역점 사업인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반영된 것이 최대 성과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에는 6824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 남해군 서면에서 전남 여수시 상암동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이 사업은 해저터널 구간 4.2km와 진입도로 등 총 7.31Km를 잇는 사업이다.

1998년 사업 추진을 시작했지만,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이 번번이 좌절됐다가 23년 만에 건설이 확정됐다.

국도58호선 밀양 부북~상동, 국도20호선 의령~정곡 등 경남 중부지역 국도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현재 건설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지역 간 이동성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지도 60호선 건설 교량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과 서부경남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도정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한 도로망 구축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 중 남해~여수 해저터널 기본계획과 밀양 부북~상동, 함안 여항~내서(국가지원지방도67호선), 사천 사남-정동(국도대체우회도로) 3건은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연내에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나머지 사업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수를 시작한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 사업은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 조기 추진이 관건이기 때문에 향후 지역 국회의원과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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