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연간 최대실적 이미 경신.."올해 7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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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8월 말까지 벤처투자가 4조 6158억원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벤처투자는 올해 상반기 3조원을 돌파했고 7~8월 두달 동안 총 1조 4000억원 이상 투자됐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8월 누적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97.8% 늘어난 2조 3084억원었다.
100억원 이상의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도 지난해 75개사를 이미 넘어선 92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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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5770억원씩 투자..중기부 "올해 6~7조원 추산"
투자건수·피투자기업 수·후속투자 비중 등 역대 최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8월 말까지 벤처투자가 4조 6158억원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4조 3045억원을 4개월 앞당겨 경신했다.
8월 누적 투자 건수는 3395건, 피투자기업 수는 1588개사로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 6000만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9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등이 견인하는 모습이다. 특히 ICT 서비스는 1조 3080억원, 바이오·의료 업종은 1조 935억원으로 나란히 1조원을 돌파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8월 누적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97.8% 늘어난 2조 3084억원었다. 피투자기업 수는 지난해 8월 기준 586개사에서 약 30% 늘어난 761개사다.
후속투자 실적도 3조 3573억원으로 늘었다. 전체 투자 중 후속투자 비중도 2017년도 55%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 올해는 가장 높은 72.7%를 차지했다. 100억원 이상의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도 지난해 75개사를 이미 넘어선 92개사로 집계됐다.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곳도 10개사로 나타났다.
8월까지 누적 벤처펀드 결성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3조 9472억원이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6조 5676억원)의 60% 수준이다. 중기부는 추가 결성 펀드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펀드 결성 출자자 현황으로 보면 민간 부문이 정책금융보다 2.7배 많았다. 정책금융 부문이 지난해 8월 말 대비 1.9% 늘어난 1조 770억원, 민간 부문은 약 60% 증가한 2조 8702억원이었다.
정책금융에서는 모태펀드 출자가 7057억원으로 약 66%를 차지한다. 민간 출자자 중에서는 ‘일반 법인’이 작년 대비 3000억원 이상 많은 7279억원을 출자했다. 뒤이어 개인이 6591억원을 출자했다. 개인은 전체 민간 출자자 중 지난해 8월 누적 대비 출자 증가액(4564억원)이 가장 많았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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