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메모리반도체 수요 계속..美요구는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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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시장이 하반기 반도체 시장 암흑기를 전망한 가운데,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이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산학연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출범식 후 취재진과 만나 메모리 시장 전망을 두고 "내년까지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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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시장이 하반기 반도체 시장 암흑기를 전망한 가운데,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이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산학연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출범식 후 취재진과 만나 메모리 시장 전망을 두고 "내년까지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5G확대와 신규 중앙처리장치(CPU)출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확대 등으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며 극자외선(EUV)장비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미국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타개라는 명분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게 주요 고객 명단과 재고현황, 증산 계획 등 기밀 정보를 요구했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 "(미 상무부) 관보에 올라온 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검토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정보 공개를 거부할 수 있느냐는 추가 질의엔 "voluntary(자발적인)이라고 돼있지만 검토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분야 투자 계획에 대해선 시장상황에 맞춰 보수적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반도체 연대·협력위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산학연 연대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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