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가 8.8%·어가 17.2% 줄어..임가 12.2% 늘어

전원 기자 2021. 9. 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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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농가와 어가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임가(임산물을 재배하는 가구와 육림업, 채취업 등 순수한 산림 경영하는 가구 포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농가 중 64.4%인 8만8000여가구가 전업농가였고, 35.6%인 4만9000여 농가가 겸업농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지역 농가 13만6972가구 중 11.9%는 경지면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지역 어가 중 63.8%가 양식어업을 하고 있고, 어로 어업을 하는 가구는 27.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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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0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발표
농·어가 인구도 감소..임가 인구는 증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시도별 농가 규모 그래프.(통계청 제공) 2021.9.2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농가와 어가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임가(임산물을 재배하는 가구와 육림업, 채취업 등 순수한 산림 경영하는 가구 포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확정)'에 따르면 전남은 농어가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임가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기준 전남의 경지면적은 19만8000㏊로 조사됐다. 농가는 13만6972가구로 농가인구는 28만60명이다.

이는 지난 2015년 15만141가구, 31만8848명에 비해 농가는 1만3169가구(8.8%), 인구는 3만8788명(12.2%)가 줄어든 수치다.

전남지역 농가 중 64.4%인 8만8000여가구가 전업농가였고, 35.6%인 4만9000여 농가가 겸업농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지역 농가 13만6972가구 중 11.9%는 경지면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지역 65세 이상 농가 인구는 전체의 48.6%인 13만6227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시도별 어가 규모 그래프.(통계청 제공) 2021.9.2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지난해 전남지역 어가는 1만5574가구로 인구는 3만5357명이었다. 전국 어가의 36.1%가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시군별로 보면 완도군(3526가구), 여수(2483가구), 신안(2270가구)이 가장 많은 어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지역 어가 중 63.8%가 양식어업을 하고 있고, 어로 어업을 하는 가구는 27.4%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남지역 어가나 어가인구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어가 1만8819가구, 인구 4만3818명에 비해 어가는 3245가구(17.2%)가 줄었고, 인구는 8461명(19.3%)가 감소했다.

65세 이상 어가 인구는 1만1314명으로 전체의 31.99%였다.

반면 전남지역 임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남의 임가는 1만4230가구로 임가 인구는 3만256명이었다. 이는 2015년 1만2684가구, 2만8701명에 비해 임가는 1546가구(12.2%), 인구는 1555명(5.4%)가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시도별 임가 규모 그래프.(통계청 제공) 2021.9.2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특히 2015년 당시 전남 순천 1805가구, 광양시 1816가구는 2020년 각각 2577가구, 1999가구로 임가가 늘어나면서 전국 시군 상위 3위, 5위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전업 임가는 13.9%였고, 86.1%가 겸업임가인 것으로 파악됐다.

임가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7746명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말 비대면 조사(인터넷, 전화, 회수용 종이조사표)와 방문면접 조사를 통해 농림어업총조사를 진행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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