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노사 올해 임급협상 잠정합의..30일 찬반투표

김기열 기자 2021. 9. 28.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하며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미포 노사는 2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열린 임협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연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잠정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는 이견이 커 노조가 쟁의조정 찬반 투표까지 가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올해는 비교적 무난하게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의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모습.©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하며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미포 노사는 2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열린 임협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연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잠정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별도교섭으로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8000원을 추가 적용하고, 내년 인력 운영 계획에 따라 생산기술직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노사가 함께 성과금 지급 기준, 직무 환경 등급 조정, 임금 격차 해소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는 이견이 커 노조가 쟁의조정 찬반 투표까지 가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올해는 비교적 무난하게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 관계자는 "잠정안이 조합원들의 기대에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기본급 인상과 신규 채용 등 최대한 성과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30일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과반수 이상 찬성시 최종 타결된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