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년 주기 개최' 논의..정몽규 축구협회장 직접 FIFA 화상 회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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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년 단위 개최를 놓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 21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회의를 여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직접 참가해 FIFA의 설명을 듣고, 국내 축구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FIFA가 월드컵 격년 개최에 대해 처음으로 회원국과 논의하는 온라인 화상 회의를 한국시각으로 30일 밤 10시에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정몽규 회장과 전한진 사무총장이 화상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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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년 단위 개최를 놓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 21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회의를 여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직접 참가해 FIFA의 설명을 듣고, 국내 축구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FIFA가 월드컵 격년 개최에 대해 처음으로 회원국과 논의하는 온라인 화상 회의를 한국시각으로 30일 밤 10시에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정몽규 회장과 전한진 사무총장이 화상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IFA는 최근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 개최를 2년 주기로 여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 아스널 감독인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축구 개발팀 이사가 주축이 돼 월드컵 개혁안을 내놨다.
FIFA는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여자)과 2024년(남자) 만료되는 A매치 일정을 새롭게 짜기 위해 회원국 및 이해관계자(선수협회, 클럽, 리그, 대륙연맹)들과 새로운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오는 30일 온라인 화상 회의에서 구체적인 안을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따라서 이번 화상 회의는 FIFA가 치밀하게 짠 개혁안을 전 세계에 공식 발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각 FIFA 가맹국들의 수장은 개혁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받고, 필요에 따라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격년 개최'는 찬반 논란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다. 100년 가까이 4년 단위로 열려온 월드컵의 전통을 깨는 시도라며 부정적인 견해가 있는 반면, '월드컵 참가 기회가 확대된다'며 반기는 의견도 적지 않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단 온라인 화상 회의에서 논의되는 개혁안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찬반 의견을 정해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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