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한달만에 3100선 무너져..환율 1180선 돌파

정은지 기자 2021. 9.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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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 지수가 한달여만에 3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23일(종가 기준, 3090.21) 이후 한달여 만에 31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을 1조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순매도하며 1% 하락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1180원을 넘어서며 외국인 수급에도 악재로 작용해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성장주 중심의 매도세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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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선물도 1조 넘게 팔아
코스피 -2.16% 내린 1012.51..환율 1년만에 1184.4원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8일 코스피 지수가 한달여만에 3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2% 넘게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년만에 1180원을 넘어섰다.(원화 약세)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1.5%를 넘어선 게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72p(1.14%) 내린 3097.92로 마감했다. 지난달 23일(종가 기준, 3090.21) 이후 한달여 만에 31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29억원과 260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622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5.33%), 삼성SDI(-2.72%), NAVER(-2.61%), 카카오(-2.08%), 삼성전자(-1.80%), 셀트리온(-1.50%), 현대차(-1.23%), SK하이닉스(-0.96%), 삼성전자우(-0.56%)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61%), 섬유의복(-2.95%), 비금속광물(-2.55%), 종이목재(-2.14%), 의료정밀(-2.09%) 등이 하락했다.

반면 미 국채 수익률과 유가 상승 영향으로 보험(2.24%), 전기가스업(2.07%), 은행(1.39%), 금융업(0.68%), 화학(0.5%)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31p(2.16%) 내린 1012.5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366억원, 외국인은 207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45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6.74%), 에이치엘비(-4.17%), 씨젠(-4.13%), 셀트리온제약(-1.72%), SK머티리얼즈(-1.51%), 카카오게임즈(-1.45%), 셀트리온헬스케어(-1.34%), CJ ENM(-0.85%), 에코프로비엠(-0.83%) 순으로 낙폭이 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6원 오른 1184.4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11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11일(1186.9원) 이후 1년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을 1조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순매도하며 1% 하락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1180원을 넘어서며 외국인 수급에도 악재로 작용해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성장주 중심의 매도세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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