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계획대로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성락 2021. 9. 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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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쌍용차)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28일 "제출된 인수제안서 및 경영계획서에 대한 검토 작업을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그 이후 회생법원 보고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MOU 체결 등의 후속 절차도 예정대로 다음 달 초쯤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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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예정대로 다음 달 초쯤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자금력 검증 문제로 일정 지연 가능성 제기되자 부인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28일 "제출된 인수제안서 및 경영계획서에 대한 검토 작업을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그 이후 회생법원 보고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MOU 체결 등의 후속 절차도 예정대로 다음 달 초쯤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인수 후보들의 자금 조달 근거를 검증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전체 일정도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경우 다음 달 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인디 EV 등 3곳으로, 이들과 관련한 자금력 문제는 인수전 초반부터 지속 거론돼왔다. 검증 과정에서도 자금력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근거 입증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것이다. 실제로 후보 중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에디슨모터스조차 지난해 매출액 897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 수준으로, 쌍용차(매출액 2조9297억 원, 영업손실 4460억 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쌍용차가 일정 지연을 부인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예정대로 다음 달 초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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