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위해 SOC 예산 30조 편성해야"

장현주 2021. 9. 28.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설업계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내년 경제성장률 2.5% 이상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국내총생산)의 2.52% 수준인 약 53조원(정부·지자체·민간·공기업)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30조원 이상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게 대한건설협회의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SOC 예산이 30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국회(여·야 정책위, 예결위·기재위·국토위 위원장)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SOC 예산 30조원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기회복 및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적정 SOC 투자’ 연구결과를 토대로 책정됐다. 내년 경제성장률 2.5% 이상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국내총생산)의 2.52% 수준인 약 53조원(정부·지자체·민간·공기업)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30조원 이상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게 대한건설협회의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SOC 투자는 과거 경제 위기 때마다 위기극복 수단으로 그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다"며 "특히 건설투자는 자재·장비업자·건설근로자 등 다양한 연관산업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경제에 활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바이든 정부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기회복과 국가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했다"며 "우리나라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SOC 투자를 지속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SOC 투자는 일자리 확보와 소득 회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 수단으로 가계소득 증가 등 사회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SOC 예산이 적정규모로 편성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