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경쟁력 강화 나섰다.. 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 출범

팽동현 기자 2021. 9. 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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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을 아우른 최상위 논의기구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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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 출범식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영삼 KETI 원장, 정칠희 네패스 회장, 이현덕 원익IPS 대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배 반도체산업협회장 겸 삼성전자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김동천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을 아우른 최상위 논의기구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삼성·SK하이닉스 등 소자기업, 소재·부품·장비기업, 팹리스(설계), 파운드리(위탁생산), 패키징 기업 등 업계 대표와 반도체 분야 학계·연구기관 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업계 차원에서 그간 추진된 연대협력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이 공유됐다. ‘K-반도체 전략’의 주요과제를 점검하고 앞으로 정책 추진방향 등도 논의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반도체 펀드 2200억원(총 86건) 투자로 중소·중견기업 성장 촉진 기여 ▲소부장 성능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매출 147억원, 투자 526억원, 특허출원 82건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팹리스-수요기업간 협력플랫폼인 융합얼라인언스 2.0을 통해 발굴된 미래차 3건, IoT(사물인터넷) 4건 등 10개 기술개발과제가 차세대지능형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추진되는 등 연대협력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2025년까지 온세미코리아 2500억원 규모 국내투자를 통한 전력반도체 생산 확대 등 차량용 반도체 공급기반 확충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R&D 결과물의 상용화 지원 ▲소자기업과 소부장기업 간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R&D 추진 및 환경안전협의체 마련 등 반도체 분야 연대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발표된 ‘K-반도체 전략’은 ▲반도체 핵심기술 포함 국가전략기술 대상 R&D·시설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세법개정안 국회 제출(9월) ▲1조원 이상 규모 반도체 등 설비투자 특별자금 출시(6월) 등 세제·금융 관련 성과와 함께 ▲삼성-한국과학기술원(KAIST) 계약학과 개설 합의(7월) ▲내년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131명 확대 ▲반도체 인력양성 예산 올해 153억원에서 내년 491억원(정부안)으로 3배 이상 확대 등 인력양성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이어 반도체 업계의 투자 지원을 위해 ‘투자애로 접수창구’를 개설(반도체협회)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투자 점검회의’(산업정책실장 주재)를 구성·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경제의 관문으로 중요성이 커진 센서산업에 대해서도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7년간 총 186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최근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해 지난 5월 발표된 ‘K-반도체 전략’이 세제·금융·인력양성 등 주요분야에서 가시적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투자 관련 인허가 지원 및 주요규제 합리화 등 주요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연대협력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아이디어 결집과 위험 분산을 통해 혁신을 가능케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점에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주체들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반도체 업계의 연대와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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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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