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김병욱 "보수언론·야당·적폐세력, 이재명 대장동 개발 마타도어"

김지영 기자 2021. 9. 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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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에서는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논란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 지사의 지지 국회의원 모임인 성공포럼과 공동으로 '개발이익환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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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에서는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논란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 지사의 지지 국회의원 모임인 성공포럼과 공동으로 '개발이익환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 지사도 직접 참석했다.

박 의원은 "최근 대장지구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민정수석 비서관 출신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퇴직금 및 성과급조로 받은 것으로 드러나 국민분들께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고위직 법조인들와 법조언론인들이 얽혀 있는 이번 대장지구 개발 사업 관련 일체의 의혹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금 보수언론과 야당, 적폐세력의 거대한 기득권 연합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에 대한 마타도어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야당측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공공이익 환수가 부족했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심의 전면적인 공공개발을 막은 것은 국민의힘의 전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이었고 성남시가 추진하는 공공개발에 대해 지방채 발행을 막고, 성남도시개발공사 건립를 반대한 것은 결국 국민의힘 시의원들"이라고 지목했다.

또 "화천대유는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50억을 퇴직금(성과금) 명목으로 지급하는 등 개발이익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일도 국민의힘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이제 일련의 국민의힘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대장동 공공개발을 막았던 세력의 비리를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캠프 측에서는 개발의 공공이익 환수 제도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이번 대장 개발사업 논란을 계기로 이 지사가 주장하고 실천해온 개발의 공공이익 환수 제도화에 대한 논의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방안 △개발이익 환수 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과 불로소득 환수제도 방향 △새로운 개발이익 환수 방식 구상과 적용 가능성 등을 주제로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김용창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임채성 태평에셋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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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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