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포니카, 5G코어망에 IBM 클라우드 도입

박지성 2021. 9.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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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동통신사 텔레포니카가 5세대(5G) 이동통신 코어망에 IBM 클라우드를 도입한다.

앞서 미국 AT&T는 5G 코어망을 MS 애저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했다.

글로벌 이동통신사가 5G 인프라 두뇌나 다름없는 코어망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외주화·효율화는 트렌드가 확산될 지 주목된다.

주니퍼는 클라우드 코어망과 텔레포니카 5G망 망간 종합적 운영과 유지·관리를 전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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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동통신사 텔레포니카가 5세대(5G) 이동통신 코어망에 IBM 클라우드를 도입한다. 앞서 미국 AT&T는 5G 코어망을 MS 애저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했다.

글로벌 이동통신사가 5G 인프라 두뇌나 다름없는 코어망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외주화·효율화는 트렌드가 확산될 지 주목된다.

텔레포니카는 '유니카 넥스트'(UNICA Next) 5G 클라우드 코어 플랫폼 전략을 위해 IBM과 자회사인 레드햇, 주니퍼 네트웍스를 공급사업자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텔레포니카는 10월부터 클라우드 코어를 중앙·지역 데이터센터에 구축할 예정이다.

코어망은 5G 기지국이 전송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기능을 전담하면서 가입자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IBM은 네트워크 자동화솔루션을 제공하고, 레드햇은 클라우드 운영소프트웨어(SW) 등을 제공한다. 주니퍼는 클라우드 코어망과 텔레포니카 5G망 망간 종합적 운영과 유지·관리를 전담할 계획이다.

텔레포니카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관리했던 코어망을 외부기업과 클라우드 방식으로 외주화해 자동화·개방화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충분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이통 서비스 신기술과 표준 진화에 따라 핵심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이 유연하게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네트워크 혁신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통사가 자산을 투입해 모든 네트워크 운영과 관련한 SW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AI와 클라우드 기술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IBM 기술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자비에르 구티에레즈 텔레포니카 전략·네트워크·IT 책임자는 “5G 초저지연 성능 확보와 광대역폭 이점을 클라우드의 인텔리전스와 결합하고 있다”며 “결과는 혁신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포니카는 스페인 1위 사업자로, 유럽과 중남미를 포함해 세계 3위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세계 전역으로 5G 클라우드 코어 구축이 가능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도 통신지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5G 모바일에지클라우드(5G MEC)' 등 분야에 클라우드 코어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이달초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에 5G 코어 일부 기능 적용 테스트를 진행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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