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누린 최태웅 감독 "아픔 많았지만, 보상 받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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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누린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20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다.
최 감독은 "구슬이 우리에게 왔다. 과정은 힘들었다. 원했던 1,2순위 선수를 모두 뽑아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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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20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신영석과 황동일, 김지한을 한국전력에 내주는 대신 김명관, 이승준을 받고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받았다. 공교롭게도 추첨 확률 20%의 한국전력이 1라운드 첫 번째 지명권을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이어 두 번째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덕분에 원했던 선수 두 명을 모두 확보했다. 현대캐피탈은 1순위로 인하대 2학년에 재학 중인 홍동선을 가장 먼저 호명했다. 홍동선은 198㎝의 장신 레프트로 우리카드 세터 홍기선의 동생이다. 이어 최 감독은 홍익대 3학년생 센터 정태준을 지명했다.
최 감독은 “구슬이 우리에게 왔다. 과정은 힘들었다. 원했던 1,2순위 선수를 모두 뽑아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이 “힘들었다”라고 표현한 것은 지난해 신영석을 보내는 과정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신영석을 포기하고 미래를 선택한 만큼 최 감독도 마음고생을 했다.
최 감독은 “보상을 받은 게 맞다. 지난 시즌에는 아픔이 많았다. 선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2년간 계획해온 세대교체를 빠르게 진행하고 갖춰갈 수 있게 됐다. 지금은 만족하고 있다”라며 당시의 결정 덕분에 리빌딩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드래프트를 통해 레프트, 센터 포지션을 강화했다. 최 감독은 “레프트를 먼저 뽑으면 다음 포지션으로 가자는 생각을 했다. 어려운 선택은 아니었다”라며 미리 염두엔 둔 선택이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2미터 레프트가 나오기 쉽지 않다. 신장에 비해 기본기가 좋다. 발전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고 본다”라며 첫 번째로 지명한 홍동선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정태준은 수술을 했다. 홍동선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근력, 체중, 파워을 다듬어야 한다”라며 프로에서 뛰기 위해서는 보강이 필요하다고 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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