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이오팜, 중국에 유기농 생리대 220만 달러 수출 계약
중국 전역 8600여 곳 대리점에서 판매
혁신제품 진단생리대도 수출 추가 협상 중
대한바이오팜(대표 최한나)은 최근 중국 산동성 위해시(威海市)의 위해벽소무역 유한공사와 226만달러(약 26억원) 규모의 생리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대한바이오팜의 지난해 매출액 2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자체 개발한 유기농 생리대인데다 자사 고유 브랜드인 'REAL'을 붙이고 나가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품 수출 선적은 부산항을 통해 1회에 230만개씩 총 10회 진행된다.
대한바이오팜은 이와 함께 위해벽소무역과 혁신제품인 진단생리대 수출협상도 현재 추가로 진행중이다. 중국 사청성 사천문화예술대학 산학협력팀과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사용 후 생리대에 묻은 혈액의 색깔만으로 여성의 질병 점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 대표는 "이 제품의 수출이 성사될 경우 인구 8500만명의 중국 사천성 관내 여자 중·고등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라면서 "진단생리대는 유기농 생리대보다 공급 단가가 높아 회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7년에 설립된 대한바이오팜은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 인증을 받은 기능성 생리대 전문회사로 2019년부터 일본에 '쑥찜 좌훈패드'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9년 중국 당국으로부터 생리대 수입업체로 허가를 받았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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