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텍, 스마트 물류 플랫폼 '알로아' 즉시배송으로 확대

오대석 2021. 9.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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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텍 스마트물류 플랫폼 알로아 관리자 화면 [사진 제공 = 로지스텍]
스마트 물류 플랫폼 기업 로지스텍은 자체 구축한 지도 기반으로 운송 관리 플랫폼 '알로아(ALOA)'를 선보이고 당일 배송, 새벽 배송에 이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예약 배송을 운영중인 고객사는 실시간 주문에 대해 즉시 배송 서비스를 동시에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지능형 배차 기능을 제공 받는다. 이를 통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신규 사업 창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로지스텍은 지난 7월부터 현대차그룹과 함께 친환경 포터EV 기반 이동형 풀필먼트 솔루션 사업을 위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콜드체인을 갖춘 친환경 포터EV 차량이 이동형 풀필먼트 센터가 되는 개념이다. 신선식품을 탑재하고 운행을 하면서 고객이 주문하면 30분 이내로 즉시 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로지스텍은 알로아 플랫폼을 통해 현재 재고를 보유한 차량 중 신규 주문지에 가장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최적 차량을 자동 배차한다. 차량의 실시간 온도 관제와 충전상태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경로로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등 퀵커머스 운송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발해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화주사로, 팀프레시는 운송기사 운영 주체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알로아는 온라인 식품몰의 자체 새벽 배송 운영과 배송 업무, 중고 거래 시 판매자의 물품 픽업 서비스 운영, 수도권 지역 수산물 직배송 운영, 인쇄소에서 발행된 매체를 전국 500곳의 지역 센터로 발송하는 업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병원이나 약국에 의약품 배송, 수도권 지역 일일 2만3000건의 주간 택배 배송 등 각기 다른 운송 업무를 지닌 기업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민 로지스텍 이사는 "물류산업에서도 온디맨드(On-demand) 대응이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알로아 플랫폼은 수많은 물류업체, 이커머스 업체들이 막대한 인프라 투자 없이 손쉽게 물류 운송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체 물류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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