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일 차기 총리 선거..'포스트 스가' 언제 알 수 있나

강민경 기자 입력 2021. 9.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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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일본의 100대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오는 29일 오후 1시 도쿄도 내의 한 호텔에서 치러진다.

고노 다로(58)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과 기시다 후미오(64) 자민당 전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60)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61)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세몰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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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1차 투표 후 2시20분 결과 발표
결선투표 확실시..최종 결과는 3시40분 발표 예상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전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사실상 일본의 100대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오는 29일 오후 1시 도쿄도 내의 한 호텔에서 치러진다.

고노 다로(58)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과 기시다 후미오(64) 자민당 전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60)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61)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세몰이에 돌입했다.

이들 4명 중에서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1차 투표에서는 당 소속 의원 382표와 당원(당비를 납부하는 일본 국적자)·당우(후원단체 회원) 382표를 합쳐 764표로 승부가 가려진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1차 투표 결과는 약 오후 2시20분쯤 발표될 전망이다.

만일 여기서 과반(383표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이때는 투표 방식이 바뀐다. 당 소속 의원들의 382표에다 47개 광역자치단체 지부가 각 1표씩 행사해 총 429표로 승자를 결정한다. 결선 투표는 당원보다 의원 표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파벌의 이해가 반영되기 쉽다.

결선 투표 결과는 오후 3시40분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당선된 총재는 당일 저녁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운영 방침을 설명한다.

지지통신은 이날 당선자는 간사장 등 당 4역 인선에 착수해 30일 진용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후 공명당과의 연정 구성 합의를 거쳐 4일 총리 지명 선거 후 곧바로 새 내각을 출범시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8일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전 정조회장이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한편 이번 총재 선거는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한 각 언론사들의 지지자 조사 결과 4명의 후보 중 과반을 가져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자민당 내에서도 결선 투표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퍼지고 있다. 계파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다케시타파는 지난 26일 회합에서 기시다 전 정조회장의 지지를 염두에 두고 결선 투표에서 결속해 대응할 것을 확인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28일 종반 정세를 조사한 결과 의원들의 382표 가운데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130여표, 고노 담당상은 100여표,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80여표, 노다 대행은 20표 정도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매체가 17~22일 각 광역자치단체 간부 등을 취재해서 얻은 결과를 취합하면, 고노 담당상은 전체의 30%대 중반,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30%대 초반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의원들의 10% 정도는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았거나 공개하지 않았기에 정세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 1위 후보인 고노 담당상은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바탕으로 뚫고 나간다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마지막까지 결과는 모른다. 긴장감을 가지고 싸움에 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반응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며 투표 결과를 낙관했으며 노다 대행은 "끝까지 달리겠다"며 완주 의사를 나타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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