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김소향 뮤지컬 '마리 퀴리', 폴란드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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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관객을 만난다.
제작사 라이브㈜는 28일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오는 11월 6~7일 바르샤바 중심부에 위치한 문화과학궁전 내 키노테카(Kinoteka) 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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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작사 라이브·주 폴란드 한국문화원 협업
바르샤바서 공연 실황 특별 상영회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관객을 만난다.
제작사 라이브㈜는 28일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오는 11월 6~7일 바르샤바 중심부에 위치한 문화과학궁전 내 키노테카(Kinoteka) 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1월 개최된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수상했다.
이번 상영회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매년 가을 개최하는 한국 문화 종합 행사인 '한국문화의 달'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본 특별 상영회는 11월6일에 폴란드 현지 정부 관계자 및 문화계 관계자 등 VIP 대상 1회, 다음날인 11월7일에 일반 관객 대상 2회로 양일간 총 3회 진행된다.
영상은 지난해 8월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버전으로, 해당 시즌 공연에 출연했던 전 배우들을 볼 수 있도록 1·2막을 달리하여 구성했다. 1막 옥주현 외, 2막 김소향 외 배우들이 출연하는 공연 실황영상을 재편집해 폴란드어 자막을 제공한다.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 강은영 원장은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장(S. 파쉬키에트)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가 제작된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11월7일 마리 퀴리 생일을 기념하여 이번 상영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본 상영회의 부대행사로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에서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 코너를 마련, '뮤지컬 마리 퀴리 전시회'도 오는 11월6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진행한다.
라이브㈜의 관계자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 중·동부 유럽의 거점인 폴란드에 소개되는 것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한국 뮤지컬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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