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피해 커지자 단속 나선 인천 경찰..시민들 "속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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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 오토바이가 신호 위반을 한 사례가 많아 위험했는데, 경찰이 이렇게 단속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2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이안 사거리일대에서 만난 A씨(50대)은 경찰관이 법규를 위반한 배달 오토바이를 단속하자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연수구 송도동 등 인천 전역에 경찰관 104명을 투입해 교통 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를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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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밤에 법규 위반하는 오토바이가 더 많아..단속해 달라"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요즘 배달 오토바이가 신호 위반을 한 사례가 많아 위험했는데, 경찰이 이렇게 단속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2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이안 사거리일대에서 만난 A씨(50대)은 경찰관이 법규를 위반한 배달 오토바이를 단속하자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A씨는 "배달하는 분들이 젊은 사람들이 많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땀 흘리며 돈을 버는 모습이 좋지만, 일부 배달 오토바이를 하는 분들이 신호를 위반하는 사례가 많아 위험한 상황을 많이 목격했다"며 "경찰이 이렇게 단속해주니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연수구 송도동 등 인천 전역에 경찰관 104명을 투입해 교통 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를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업이 증가하면서 오토바이 법규 위반 단속사례가 많이 증가해서다.
뉴스1 취재진이 약 1시간가량 경찰관을 밀착 취재한 결과 많은 수의 오토바이들이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것이 목격됐다.
단속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대부분 배달 오토바이들이 많이 단속됐다.
한 배달 오토바이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경찰에 단속됐으나, 도주를 하다 20m도 이동하지 못하고 오토바이를 탄 교통순찰대원에게 붙잡혔다.

이 배달 오토바이는 도주하면서 도로에 노랗게 새겨진 안전지대를 침범했고, 신호까지 위반했다.
경찰은 이날 번호판 봉인이 떨어지거나, 음식물이 번호판 위로 떨어져 번호판이 보이지 않은 오토바이도 단속했다.
또 암행 순찰차도 투입해 교통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를 속속 잡아냈다.
하지만 일부 배달 오토바이는 교통법규 위반 후 경찰이 다가가자 도주를 하기도 했다.
단속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오토바이 법규 위반 사례가 정말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차 운전을 하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경찰이 단속을 정말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낮보다는 밤에 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가 더 많다"며 "밤에 단속을 더 강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 전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 152대를 적발했다. 이중 1대는 무등록 차량(자동차관리법 34조)으로 드러나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캠코더 28대를 투입해 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도 단속했다. 경찰은 캠코더에 찍힌 오토바이를 분석한 뒤 교통 위반 사례가 발생하면 오토바이 차주에게 위반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460건으로, 이 중 10명이 사망했고 598명이 다쳤다.
교통법규 위반 단속도 많이 증가했다.
올해 9월 12일 기준 교통법규 위반(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사례는 총 2만2544건으로 지난해 동일 기간 위반사례 1만7810건보다 4734건(26.6%)이나 늘었다.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도 421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연중 단속을 통해 오토바이 교통 법규 위반 사항을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업이 증가하면서, 오토바이 법규위반 및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집중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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