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이창수 아들' 이원석, 전체 1순위 삼성행..총 24명 선발(종합)

잠실학생/최창환 2021. 9.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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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순위의 행운을 얻은 삼성의 선택은 이원석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1순위는 연세대 2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이원석(연세대)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차민석에게 역대 최초의 고졸 1순위의 영광을 선사했던 삼성은 고민 끝에 이원석을 택했다.

2021 드래프트는 총 24명이 선발된 가운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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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순위의 행운을 얻은 삼성의 선택은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이 가장 먼저 호명된 가운데, 총 명이 단상에 올라 프로선수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된 각오를 다졌다.

KBL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37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률은 64.9%. 이는 2021 드래프트 포함 최근 5년간 열린 드래프트 가운데 가장 높은 지명률이었다. 종전 기록은 허훈이 1순위로 KT에 지명됐던 2017 드래프트의 61.4%였다.

관심을 모았던 1순위는 연세대 2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이원석(연세대)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차민석에게 역대 최초의 고졸 1순위의 영광을 선사했던 삼성은 고민 끝에 이원석을 택했다.

삼성은 가드 보강도 필요한 전력이었지만, 이원석이 지닌 신체조건과 성장 가능성을 지나칠 수 없었다. 삼성은 2년 연속으로 얼리엔트리를 선발, 미래에 대비했다. 이원석은 선수 시절 롱런했던 이창수의 아들이다.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수원 KT의 선택은 고려대 센터 하윤기였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선발이었다. KT는 대학무대에서 골밑경쟁력을 증명, 최근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던 하윤기를 지명해 약점인 골밑을 보강했다.

얼리엔트리로 참가한 이원석이 1순위로 지명돼 3순위 고양 오리온도 행운을 안았다. 대학 최고의 가드로 꼽히는 이정현을 3순위로 선발했다. 이정현은 탁월한 공격력을 갖춰 1순위 후보로 꼽힌 선수 가운데 1명이었다. “10년간 가드 걱정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정현은 이대성과 함께 오리온의 가드진을 이끌게 됐다.

BIG3만큼 관심을 모았던 4순위는 고려대 출신 장신슈터 신민석에게 돌아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이 지닌 슈팅능력을 높이 평가, 포워드 라인을 보강했다. 고려대 진학 후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만수’ 유재학 감독을 만나 잠재력이 만개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후 대부분의 팀들이 순리대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창원 LG가 5순위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이승우(한양대 3학년)를 지명했고, 6순위 서울 SK 역시 얼리엔트리 선상혁(중앙대)을 선발했다. 원주 DB는 7순위로 고려대 출신 스코어러 정호영을 손에 넣었다. 정효근이 시즌아웃돼 포워드 보강이 필요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순위로 신승민(연세대)을 지명했다.

9순위로 단상에 오른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은 김동현을 호명했다. 연세대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현은 2002년생으로 이번 드래프트 최연소 참가자다. 김승기 KGC 감독의 차남이기도 하다. 10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안양 KGC는 성균관대 출신 가드 조은후를 선발했다.

이어 2라운드에는 9개팀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주현우가 2라운드 1순위로 KGC에 지명된 가운데, 김승기 감독의 장남 김진모(중앙대)는 3순위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탈락, 아픔을 맛봤던 김준환(일반인)은 재수에 성공했다. 9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은 유일하게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은 팀이었다. 


삼성은 2라운드 지명을 포기했지만, 3라운드 1순위로는 동국대 빅맨 조우성을 지명했다. 3라운드에는 조우성을 포함해 총 4명이 선발됐다. 4라운드에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유재학 감독이 4라운드 7순위로 지명한 정종현(동국대)은 단상에 오른 마지막 선수였다. 2021 드래프트는 총 24명이 선발된 가운데 막을 내렸다.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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