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더부룩한 증상, 개선안 필요해

김경림 2021. 9.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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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의 저녁 식사는 오후 9시 가까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시작된다.

저녁 7시에 퇴근 후 긴 전철 구간을 지나 집에 도착하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기 때문.

특히나 식사 후에는 잠이 오는 경우도 많아 소화시키지 못하고 잠든 적이 훨씬 많을 정도다.

밤새 더부룩한 배로 다음날 일어나서 출근을 시작해야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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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직장인 A 씨의 저녁 식사는 오후 9시 가까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시작된다. 저녁 7시에 퇴근 후 긴 전철 구간을 지나 집에 도착하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기 때문. 밤늦게 식사하는 것이 몸에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시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루 종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식사하지만 소화할 시간은 길지 않은 셈. 특히나 식사 후에는 잠이 오는 경우도 많아 소화시키지 못하고 잠든 적이 훨씬 많을 정도다. 밤새 더부룩한 배로 다음날 일어나서 출근을 시작해야하는 상황. 이렇듯 소화가 어려울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소화가 힘들면 단순히 위장이 불편한 증상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소화불량이 시작되면 머리가 멍하여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대변이 불규칙해 잦은 설사나 변비를 동반하고, 위염과 위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할 수 있다는 점. 혹시나 최근 들어 소화 불량을 느낀 적이 많다면 병원부터 달려가보는 것이 좋을 것.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뒤에 처방받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첫 번째 관리 방안은 자극적인 양념을 피하는 것. 자극적인 양념은 위산을 많이 분비해 소화 불량과 함께 속쓰림까지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복부를 마사지해주는 것이다.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손바닥으로 고루게 밀고 눌러주면 한결 소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로 식후에 바로 눕지 않는 것이다. 만약에 늦게 식사하거나 과식할 경우 온 몸의 혈액이 위장에 몰리기 때문에 식곤증과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누우면 위액이 역류되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기도. 네 번째로 음식을 섭취할 때 꼭꼭 씹어먹고 소식하는 것. 소화 장애의 최대 적은 과식이라는 점 상기하자. 다섯 번째는 식사 간격을 5시간 이상 유지하고, 공복에는 물을 마시는 것이다. 물이 부족할 경우 위점막이 얇아지고 위염과 소화장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생활습관을 고쳤음에도 더부룩한 느낌이 찾아온다면 소화제 복용도 한번쯤 고려해볼만 하다. 한림제약은 3단 작용 소화제를 표명하는 '다제스'를 선보였다. 자사에 따르면 다제스는 세가지 다른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해주며, 여러 요인에 따른 소화불량 문제에 효과를 가져다준다.

물론 섣부른 복용은 피해야 한다. 소화제는 일시적인 효능을 가져다줄 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기 때문. 본인의 건강 상태를 심히 파악하고 복용 전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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