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지명' 이원석, 전체 1순위로 삼성행..하윤기→KT, 이정현→오리온(종합)

2021. 9.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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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총 24명의 유망주가 KBL에 진출했다. 영예의 1순위는 '이창수의 아들' 이원석(연세대 2학년, 207cm)이 안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애서 전체 1순위로 이원석을 지명했다.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은 2년 연속 얼리엔트리를 선택했다. 작년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였던 포워드 차민석을 택했고, 이번에는 빅맨 이원석이다.

이원석은 얼리엔트리 6명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37명 중에서도 장래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과거 삼성,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한 이창수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뒤이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T는 하윤기(고려대)를 선택했다. KT는 일찌감치 빅맨 보강을 원했고, 삼성이 이원석을 택하자 자연스럽게 하윤기를 데려갔다. 이번 드래프트는 빅맨이 눈에 띄는데, 가장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다. 지난 여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3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오리온은 자연스럽게 빅3 중 마지막 카드, 이정현(연세대)을 선택했다. 일찌감치 삼성과 KT가 남는 카드를 택하면 된다며 마음 편하게 드래프트를 기다려왔다. 마침 오리온은 빅맨이 많고 가드 보강이 필요한 상황. 최상의 선택을 했다. 슈팅, 패스, 2대2 전개능력 등 대학 무대에 드문 완성형 가드라는 평가다. 지난 여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신민석(고려대), LG가 이승우(한양대), SK가 선상혁(중앙대), DB가 정호영(고려대), 한국가스공사가 신승민(연세대), KCC가 김동현(연세대), KGC가 조은후(성균관대)를 선발했다. 1라운드에서 얼리엔트리(이원석, 이승우, 선상혁, 김동현) 4명이 호명됐다.

아울러 1라운드에서 농구인 2세(이원석, 정호영, 김동현)가 세 명이나 선발됐다. 정호영의 아버지는 연세대 정재근 전 감독이다. 김동현의 아버지는 KGC 김승기 감독이다. 김동현은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겠다"라고 했다.

5분간의 정회 후 2~4라운드를 진행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했다. 가장 먼저 KGC가 주현우(건국대)를 지명했다. KCC는 서정현(고려대), 한국가스공사는 김진모(중앙대), DB는 이민석(동국대), SK는 김수환(성균관대), LG는 김종호(동국대), 현대모비스는 김동준(경희대), KT는 김준환(일반인, 작년 미지명)을 지명했다.

3라운드서는 삼성이 조우성(동국대), 현대모비스가 윤성준(단국대), LG가 김한영(연세대), 한국가스공사가 최주영(성균관대)을 지명했다. 마지막 4라운드서는 현대모비스가 정종현(동국대)을 선발했다.

KBL 규정에 따르면 1라운드 선발선수는 3~5년, 2라운드 선발선수는 2~4년, 3라운드 선발선수는 1~2년 계약이 가능하다. 내달 9일 개막하는 2021-2022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삼성-이원석(연세대)
2순위 KT-하윤기(고려대)
3순위 오리온-이정현(연세대)
4순위 현대모비스-신민석(고려대)
5순위 LG-이승우(한양대)
6순위 SK-선상혁(중앙대)
7순위 DB-정호영(고려대)
8순위 한국가스공사-신승민(연세대)
9순위 KCC-김동현(연세대)
10순위 KGC-조은후(성균관대)

2라운드
11순위 KGC-주현우(건국대)
12순위 KCC-서정현(고려대)
13순위 한국가스공사-김진모(중앙대)
14순위 DB-이민석(동국대)
15순위 SK-김수환(성균관대)
16순위 LG-김종호(동국대)
17순위 현대모비스-김동준(경희대)
18순위 오리온-문시윤(명지대)
19순위 KT-김준환(일반인)
20순위 삼성-미지명

3~4라운드
21순위 삼성-조우성(동국대)
24순위 현대모비스-윤성준(단국대)
25순위 LG-김한영(연세대)
28순위 한국가스공사-최주영(성균관대)
34순위 현대모비스-정종현(동국대)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현장.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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